DETAILED NOTES ON 휴게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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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 지네나라 돌아가는데. 뭔가 결말을 알고 있으면서 나도 이러고 있는게 답답함. 내가 시바 휴가맨날때리고 태국 갈수있는것도 아니자나.. 방타인지먼지 해본적도없는데..

또한 휴게텔이라는 공간을 통해 은밀한 방법으로 ‘성거래’가 이루어지는 것도 사실임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형 넘의 나라에 돈 벌로 오는게 쉬운 일 아녀 동정할 거 없다 쓰잘데기 없는 마음 가지지말고

‘지금 장난하냐’ ‘내가 그렇게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으로 보이냐’며 씩씩거리는데 어쨌던 겨우겨우 달래 잠시나마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방은 그렇게 크지 않다. 딱딱한 나무침대에 매트가 깔려있고, 얇은 이불도 하나 있다. 비교적 커다란 베개가 하나 있고, 머리맡에는 선풍기와 전화기가 한 대씩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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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나이로 스물한살짜리 태국애가 있었는데. 영어를 잘못했지만 그래도 이런저런 이야기함. 한국온지 얼마 안된애였음. 그냥 즐떡치고 매너있게 얘기하다 나왔는데

얘기를하고 싶어서 갔나.. 라인아이디교환하고 종종 연락함. 음악을 좋아하는데 휴게텔 추천 나랑 취향이 비슷해서 좋았음. 얘도 평탄한 인생은 아니었는데 엄마아빠 다 돌아가시고 혼자살았다함.

그뒤로 연락횟수가 좀 많아짐. 얘도 나만나고 싶어서 보스한테 구라치고 휴게텔 주말에 쉬고 놀러다님. 생리기간때도 맨날 만나고. 저번 연휴땐 얘 방에서 거이 살았던거 같다.

아버지가 바람피거나, 알콜중독에 돈 안볼어오는 푸잉들도 허다해.. 그렇다고해서 몸을 파는건, 도덕적으로 맞지 않지. 결국 그 푸잉들이 몸을 팔아서 어떻게 사는지 봐바.

아무튼 이런저런이야기하다가 얘가 자기는 여기 방말곤 아직 아무대도 못가봣다고 하길래 나중에 너 쉬면 내가 구경시켜준다함.

그랬더니 ‘연상이라서 싫으냐’는 식으로 묻고는 대답이 없으니 ‘다음에 보자’하며 휴게텔 추천 전화를 끊었다.

한번은 데이트하다가 얘가 너무 추워하길래 옷사러 갔는데 한 팔마넌 나왔나. 그래서 걍 내가 사준하니까 극구 됫다고 하더라. 맨날 뭐 먹어도 지돈 지가내는앤데.

시발 몇달전 내가 술처먹고 혼자서 무슨용기가 생겼는지 구글에 검색해서 휴게텔?을 가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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